[야구타임스 | 김홍석] 제2회 WBC가 5일 오후 6시 30분 일본과 중국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동안 벌어질 뜨거운 승부의 서막을 알린다.
이번 WBC는 메이저리그 특급 스타들의 연이은 불참선언과 승부치기 등의 익숙하지 않은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시작 전부터 말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계권 문제로 인해 야구팬들의 ‘볼 권리’ 논쟁이 불거졌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간섭 등으로 인해 야구팬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하는 WBC가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언젠가는 월드컵처럼 권위와 실속을 동시에 갖춘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야구팬들의 시선은 이미 경기가 벌어지는 그라운드를 향해 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WBC는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2위의 8개 팀이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한다.
<WBC 예선 편성> A조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B조 : 쿠바, 멕시코, 호주, 남아공화국 C조 : 미국, 베네수엘라, 캐나다, 이탈리아 D조 :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네덜란드 A조는 일본 도쿄에서, B조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 C조는 캐나다의 토론토, D조는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에서 예선이 열린다. 지역도 각각이고 그에 따른 시간대도 다르기 때문에 한국팬들이 시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야구타임스>에서는 이번 WBC의 모든 경기 일정을 한국시간 기준으로 정리해보았다.
일정에 의하면 3월 7일 A조 승자전에서 첫 번째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진다. 그리고 같은 날 패자전에서 첫 탈락 팀도 결정이 된다.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8번째 팀은 12일 B조 최종진출전에서 결정된다. 사실상 예선에서의 순위결정전은 ‘자존심 대결’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본선에 진출한 8팀은 예선이 끝나면 미국 서부로 이동해 2라운드를 준비한다. 2라운드는 15일부터 시작되며, 준결승전은 22일과 23일, 결승전은 24일에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전국을 야구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한국 대표팀의 최종 종착역은 어디일까. 지난 베이징 올림픽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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