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타임스 | 김홍석 기자]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입되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승부치기’ 제도가 3월에 열리는 제2회 WBC에서도 시행된다. 뿐만 아니라 홈런 타구 판정에 관련된 비디오 판독과 선발투수 예고제도 실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하일성 사무총장은 29일(금) 오전 뉴욕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실행위원회에 참석하여 연장 13회 승부치기 도입, 투구수 제한 증가 등 2009 제2회 WBC 대회요강 변경 사항을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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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결정된 주요 대회요강은 다음과 같다.


1.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 제도 도입

2. 연장 13회부터 주자 1,2루 상황에서 승부치기 도입

3. 투구수 제한 증가 : 1라운드 70개, 2라운드 85개, 준결승/결승 100개

4. 홈런타구 판정 관련 비디오 판독 도입(홈런, 파울 여부 및 관객 방해 여부 등)

5. 포수 부상시 45명 예비엔트리 내 대체선수 바로 교체/출장 가능

6. 주루코치 헬멧 착용

7. 선발투수 해당 경기 1일전 예고제 실시


올림픽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는 연장 11회부터였던 승부치기가 WBC에서는 13회부터 적용된다는 점이다. 승부치기가 적용되면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새로운 이닝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대회 때 홈런 타구 판정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던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투수의 투구수 제한은 이번 대회에서도 그래도 적용된다. 하지만 1회 대회에서는 라운드별로 65-80-90개였던 것에 비하면 허용 한도가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4팀의 풀리그로 상위 라운드 진출 팀을 가렸던 1회 대회와는 달리, 이번 WBC에서는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 방식을 도입했다.


국내 E-스포츠 리그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 방식은, 4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첫 경기를 가진 후, 승리한 팀끼리 승자전을 가져 이긴 팀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첫 경기에서 패한 팀끼리는 패자전을 치르고, 여기에서 이기면 승자전의 패자와 최종진출전을 치른다. 승자전의 승자와 최종진출전의 승자는 이미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적으로 1,2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을 치르게 되는 방식이다.


주루코치의 헬멧 착용은 안전을 위한 장치다. 미국에서는 2007년 7월 마이너리그 1루 코치였던 마이크 쿨바(과거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콧 쿨바의 형)가 타구에 맞아 사망한 바 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제2회 WBC는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하며, 한국은 3월 5일부터 일본의 도쿄돔에서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 미국에서 열리는 2라운드 8강 본선 경기는 3월 15일부터 시작된다.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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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Daum 스포츠 해외야구 섹션 전문 칼럼니스트
전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객원기자
현재 야구타임스 편집기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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