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타임스 | 김홍석] 장래가 촉망되던 23세의 젊은 투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졌다.
올 시즌 선발 투수진에 포함된 LA 에인절스의 닉 아덴하트(22)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뺑소니 사고로 인해 어바인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나기 바로 전날 있었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멋진 호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한 젊은 투수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86년생인 아덴하트는 2004년 드래프트 14라운드에 에인절스에 지명되어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하게 성장해온 유망주 투수로, 유망주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탑 100유망주’에 지난해 34위, 올해는 68위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5월 12일 경기에서는 5.2이닝 4실점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유일한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개막과 동시에 선발진에 합류, 사고 전날 오클랜드 전에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 5탈삼진의 빼어난 투구를 과시했지만, 그것이 결국 자신의 마지막 등판이 될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신호를 무시하고 아덴하트가 탑승한 차량을 덮친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지만 곧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에인절스 구단과 선수단이 받은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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