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타임스 ㅣ 손윤 기자] 최근 4경기 중에서 3경기를 선발 출장하지 못한 이승엽이 분풀이를 하듯이 불방망이를 뽐냈다.

이승엽은 12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치는 등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맞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정확하게 일주일만의 대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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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박빙의 승부로 펼쳐졌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라미레즈의 2루타에 이은 이승엽의 적시타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먼저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한신 타이거스가 2회초에 아라이 타카히로의 솔로 홈런에 이어서 사쿠라이 코다이가 3점 홈런을 치면서 일거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3, 4, 5회에 안타로 주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6회말 이승엽의 2점 홈런에 이은 아베 신노스케의 백투백 홈런으로 6 : 4로 앞서나갔다. 이승엽과 아베는 지난 4일에도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의 필승조인 마이클 나카무라와 마크 크룬을 상대로 한신이 8, 9회에 각각 1득점하면서 6 : 6 동점이 되었다. 결국 양 팀이 연장 12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요미우리는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 1회말 (상대 투수 : 후쿠하라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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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하라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 당겼고, 배트에 맞은 볼은 1, 2루를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가 되었다. 3루 주자인 라미레즈가 홈을 밟으면서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렸다.

▶ 6회말 (상대 투수 : 스캇 앳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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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앳치슨을 상대로 대형 3점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는 이승엽은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고른 후 2구째인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3 : 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나온 시즌 2호 역전 홈런이었다.

▶ 8회말 (상대 투수 : 제프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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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5로 쫓기던 8회말 1사 후에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한신의 막강 셋업맨인 윌리엄스는 이승엽을 상대로 패스트볼로 승부를 펼쳤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가운데에 몰린 145km/h짜리 직구를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아베의 안타로 잡은 1, 2루의 찬스에서 사카모토 하야토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240(25타수 6안타)으로 끌어 올렸고, 개인 통산 45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 손윤 기자(블로그 : yago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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