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타임스 ㅣ 손윤 기자]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는 수많은 사건 사고와 더불어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MLB 타임머신’에서는 과거의 그 날짜에 일어났던 중요한 일들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한다.
▶ 1999년 4월 14일 - 칸세코 40홈런-40도루 달성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의 호세 칸세코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회에 비거리 386피트에 이르는 대형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그는 역대 28번째로 통산 400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현재 LA 엔젤스에서 있는 켈빔 에스코바르였다.
사실 켈빔 에스코바르와 호세 칸세코와의 상대 성적은 16타수 3안타(타율 0.188)로 절대적으로 켈빔 에스코바르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3안타가 모두다 홈런이었다. 경기에서는 연장 11회말에 터진 호세 크루즈의 적시타로 블루제이스가 7 : 6으로 승리했다.
1986년에 33홈런, 117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호세 칸세코는 1988년에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강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마크 맥과이어와 함께 콤보를 이룬 '배시 브러더스'는 투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그의 입이 슈퍼스타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지만.
호세 칸세코는 1988년에 홈런왕(42개)과 타점왕(124개)에 올랐고, 1991년에도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홈런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1998년에도 46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30홈런 이상을 8번이나 기록했고, 100타점 이상은 6번 올렸다.
덧붙여서, 그에게는 쌍둥이 형인 아지 칸세코가 있는데, 그도 야구 선수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24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2000년에 독립리그에서 48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포에 반한 구단이 있어서, 그는 태평양을 건너서 한국에도 왔었다. 하지만, 그는 시범경기에서 대부진을 보였고, 결국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당했다. 그 구단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였다.
// 손윤 기자(블로그 : yago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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