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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타임스 | 김홍석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상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2루수 출신인 에드가르도 알폰소(36). 입단 테스트에서 좋은 타격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1973년 11월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알폰소는 1991년 뉴욕 메츠에 입단, 3년만에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1995년 만21세의 나이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95년 당시 메이저리그의 유망주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 아메리카(BA)>에서 유망주 랭킹 31위에 올랐을 정도의 전도유망한 신인이었다.


첫 2년 동안은 그다지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던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확실한 주전 3루수로 자리잡으며 수준급 성적을 기록한 97년부터였다. 정확도와 선구안을 겸비한 알폰소는 원래 유격수 출신이었기에 수비도 좋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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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소의 메이저리그 연도별 및 통산 성적


이후 6년간 알폰소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상위타순을 지켰다. 특히 3루수에서 2루수로 변신한 1999년에는 27홈런 108타점 123득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 MVP투표에서도 8위에 올랐다. 2000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으며 리그 타율 9위, 출루율 5위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바로 이때가 알폰소의 커리어 하이였다.


하지만 2001년부터 시작된 잦은 부상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은 그의 선수생명을 갉아먹었고, 마지막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한 2002년 이후로는 기량저하가 두드러졌다. 결국 LA 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잠시 몸 담았던 2006년을 끝으로 그를 메이저리그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이후 알폰소는 독립리그와 멕시칸리그 등을 전전하며 메이저리그로의 복귀를 꿈꿨으나 여의치 않았고, 올 시즌 방향을 선회하여 일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이승엽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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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이승엽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알폰소는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10년 이상 활약했기에, 2011년이면 ‘명예의 전당’ 후보에도 오르게 될 정도로 빅리그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선수다. 하지만 부상으로 과거의 기량을 상실한 그는 더 이상 메이저리그급 선수라고 할 수 없다.


지난해 독립리그에서는 60경기 출장 8홈런 42타점 타율 .322를 기록했고, 멕시칸 리그에서는 55경기에 출장 3홈런 17타점 타율 .280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유독 타격이 강한 독립리그의 특성상, 이 정도의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팀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전성기가 지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넘어서는 것, 이것은 2009시즌 화려한 부활과 더불어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이승엽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과제다.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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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Daum 스포츠 해외야구 섹션 전문 칼럼니스트
전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객원기자
현재 야구타임스 편집기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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