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명세 - 이름은 안치홍, 소속은 KIA 타이거즈, 1990년 7월 2일생, 우투우타, 서울고등학교 출신으로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번으로 KIA에 지명. 고졸 신인으로 프로 첫 해인 올해 곧바로 KIA의 주전 2루수로 낙점. 3할 타자보다는 거포 2루수를 목표로 하는 파워 넘치는 신개념 2루수.
▶ 기록 - 2009년 123경기 출장 371타수 87안타 타율 .235, 14홈런 38타점 53득점 8도루. 한국시리즈에서는 7경기에서 21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2도루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 신인왕 투표 2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투표 2위.
▶ 특이사항 - 역대 고졸 신인 최초 올스타전 베스트10 선정,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홈런 및 신인 최초 올스타전 MVP 수상, 역대 최연소이자 고졸 신인 최초 한국시리즈 홈런, 2001년 김태균 이후 8년 만의 고졸 타자 두 자릿수 홈런 기록, 역대 신인 타자 최고 연봉 인상률(200%) 경신.
▶ 원정경기의 사나이 - 몇 년 전의 펜스 조정 이후 광주구장은 잠실 다음으로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으로 변했다. 선배인 김상현과 최희섭도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며, 이는 안치홍도 예외가 아니다. 올 시즌 안치홍은 홈에서 출장한 64경기에서는 고작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을 뿐이다. 타율은 .223으로 낮았고, 장타율도 .325로 형편없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펄펄 날았다. 59경기에 출장한 안치홍은 11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48로 여전히 나쁜 편이었지만 장타율은 5할(.503) 이상을 기록했다. 앞으로 안치홍의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 SK 킬러 -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을 예고하는 것이었을까. 올해 안치홍은 유독 SK 전에 강했다. 4홈런 11타점을 SK 전에서 기록했으며, 3할 타율(60타수 18안타)과 6할 장타율(.633)을 기록했다. 이는 LG 전 상대전적(4홈런 14타점 .305)과 더불어 가장 좋은 기록. 반면 삼성과의 시합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48타수 5안타 .104)을 보이기도 했다.
▶ 내년 시즌 전망 - 올 시즌 안치홍은 규정 타석을 채운 43명의 타자들 가운데 타율과 출루율이 42위에 머물렀을 정도로 정교함과 참을성(32볼넷 103삼진)에 약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신인답지 않은 2루 수비능력을 선보였으며, 그의 파워는 주목할 만하다. 전반기(82경기 12홈런 29타점 .243)에 비해 후반기(41경기 2홈런 9타점 .214) 성적이 눈에 띄게 하락했던 만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내년 시즌의 주요 과제다. 이대로 무난히 성장해간다면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거포형 2루수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안치홍에게는 과거 타이거즈의 슈퍼스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큰 경기만 되면 더욱 큰 힘을 내는 묘한 유전자가 혈관 속에 흐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7-6 영남빌딩 8층 등록번호 : 서울아00739 등록일자 : 2009년 1월 14일 발행인 : 명승은 / 편집인 : 김홍석 Copyright 2009 (C)YagooTimes.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TNM.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