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1월 20일(수) 오후 9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41일 일정의 2010년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55명이 참가하며 2월 18일까지 31일간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에서 4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월 19일부터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2월 27일까지 국내 프로팀인 KIA와 히어로즈, 일본 지바 롯데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다음날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을 가진 후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출국 전 몇몇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주장 조성환 - “2010시즌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전지훈련 통해 치열하게 운동하고 준비해서 돌아오겠다. 로이스터 감독님과 함께한 지 3년째가 되는 만큼 멋진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홍성흔 -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우승팀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래서 올 시즌엔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김무관) 타격코치님께 조언 많이 구했는데, 타율이 내려가더라도 홈런 많이 치고 타점 많이 올리면서 중심타선에 보탬이 되라는 조언을 들었다. 타격에선 2년 연속 팬들에게 좋은 어필했다고 생각하지만 팀 공헌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타점 능력이 뛰어난 타자로 변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루 보단 외야가 편하다. 두산시절 1년 반 정도 연습한 경험도 있어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할 자신 있다.”
강민호 - “지난해는 부상으로 아쉬웠던 한 해였다. 아직까진 공을 안 던지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념하고 있다. 전지훈련 마칠 때까지 제 컨디션의 80~90% 이상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개막전 선발 출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
로이스터 감독 - “전지훈련동안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팀의 우승을 위해 지난해보다 더욱 강한 팀이 되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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