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뉴스
2009/02/26 13:44
[2/26 MLB Daily] 시범경기 첫날, 최현 2안타 3타점 맹타
[야구타임스 | 김홍석] 한국시간으로 26일부터 메이저리그의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플로리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16개 팀은 자몽리그(Grapefruit league),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14개 팀은 선인장리그(Cactus league)라는 이름으로 시범경기를 갖는다.
참고로 박찬호의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자몽리그 소속이며,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메이저리그의 시범경기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때문에 평소에는 있을 수 없는 ‘무승부’경기도 있으며, 투수들의 경우는 2이닝 내내 직구(fastball)만 던지기도 한다.

시범경기가 열린 첫 날, 스테로이드 사용을 시인함으로 큰 파장을 몰고왔던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홈런포를 터뜨렸고,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는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각 팀들의 경기 소식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자몽리그(Grapefruit league)>
▶ 플로리다 말린스 5 :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플로리다 곤잘래스 감독의 계획에 따라 유망주 카메론 메이빈이 1번으로 출장하고 헨리 라미레즈-호르헤 칸투-댄 어글라의 중심타선이 시험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라미레즈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새로운 타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스캇 슈메이커(4타수 2안타 2득점)과 릭 엔키엘(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5 : 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첫 등판을 소화한 반면, 애틀란타 선발 자이어 저젠스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외야 기대주인 조단 쉐이퍼가 선발 우익수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는 점은 애틀란타로서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8 : 2 필라델피아 필리스
- 9명의 투수를 1이닝식 시험가동한 피츠버그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등판한 46세의 제이미 모이어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또 다른 선발투수 조 블랜튼은 3회 등판해 1점을 허용했다. 필리스의 올스타 2루수인 체이스 어틀리는 부상회복 중이라 출장하지 않았다.
▶ 휴스턴 에스트로스 6 : 3 워싱턴 내셔널스
- 재기를 노리고 휴스턴에 입단한 마이크 햄튼이 선발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일단 합격점을 얻었다. 워싱턴도 에이스로 활약하게 될 존 래넌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기에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 뉴욕 양키스 6 : 1 토론토 블루제이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홀수 해의 맹활약을 예고하듯 첫 경기에서 홈런을 작렬시켰다. 호세 베라스(1이닝 1실점)를 제외한 7명의 투수가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중간에 등판한 이가와 게이도 1이닝을 훌륭히 막아냈다.
▶ 신시네티 레즈 7 : 0 템파베이 레이스
-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WBC에 참가하기 위해 일찌감치 몸을 만들어 온 에디슨 볼케즈와 자니 쿠에토가 각각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인 템파베이를 무득점으로 눌러버렸다. 아무리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는 시범경기라 하더라도 템파베이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 뉴욕 메츠 9 : 3 볼티모어 오리올스
- 데이빗 라이트를 비롯해 호세 레예스, 카를로스 델가도, 카를로스 벨트란 등 메츠의 주축 멤버가 한 명도 출장하지 않았고, 볼티모어도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한 2009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맷 위터스가 출장하지 않았다. 결과에 관계없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경기였다.
▶ 미네소타 트윈스 5 : 2 보스턴 레드삭스
- 보스턴의 선발투수 팀 웨이크필드는 2이닝 3실점(2자책)했지만 뒤를 이어 등판한 유망주 저스틴 매스터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미네소타는 글렌 퍼킨스-제시 크레인-조 네이선으로 이어지는 선발-셋업-마무리의 계투를 시험해봤지만 퍼킨스와 크레인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에 비해 4회에 등판한 네이선이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하는 바람에 10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선인장리그(Cactus league)>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 : 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 후보 중 한 명인 트레비스 이시가와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첫 시범경기부터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확실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에이스 팀 린스컴은 선발 등판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전날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났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 시카고 컵스 5 : 3 LA 다저스
- 컵스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제프 사마지아는 시범경기의 첫 선발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라몬 트론코소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린 미카 호포어 덕에 경기는 컵스가 승리.
▶ LA 에인절스 12 : 3 시카고 화이트삭스
- 한국계인 최현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까지는 싱글A의 경험밖에 없지만 스프링캠프에 초청되어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 대한 팀의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최현은 지난해 상위 싱글A에서 73경기에 출장해 .303의 좋은 타율과 13홈런 75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 : 3 콜로라도 로키스
- 콜로라도의 에이스인 애런 쿡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 등판한 우발도 히메네즈가 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점을 허용했다. 홈런을 친 크리스 영은 애리조나의 3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 12 : 7 캔자스시티 로열스
- 베스트 라인업을 총출동시킨 텍사스는 3번 자쉬 해밀턴, 4번 넬슨 크루즈, 5번 행크 블레이락이 모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로열스 투수진을 넉다운 시켰다. 로열스의 5선발 후보인 호라시오 라미레즈(0.2이닝 6실점)와 브랜든 덕워스(2.1이닝 3실점)는 하필 첫 상대가 텍사스였던 것이 불운이었다.
▶ 밀워키 브루어스 3 : 3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오클랜드 선발진은 두 자리를 두고 몇 명의 투수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 중 두 명이 등판했고 2이닝 무실점의 자쉬 아웃맨이 지오 곤잘래스(2이닝 1실점)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밀워키의 간판 타자 라이언 브론과 프린스 필더는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 외에 별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제이크 피비(1이닝 무실점)를 시험 가동해 본 샌디에이고가 안타 수 7대 12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3으로 승리했다.
또한 주력 멤버를 두 팀으로 나누어 보스턴 대학과 연습경기까지 치른 보스턴 레드삭스는 한 수 아래인 대학생들을 7:1로 무난히 제압했다. 에이스인 자쉬 베켓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새롭게 보스턴에 입단한 일본 출신의 타자와 준이치(1이닝 퍼펙트)가 승리투수.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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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리그(Grapefruit league)>
▶ 플로리다 말린스 5 :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플로리다 곤잘래스 감독의 계획에 따라 유망주 카메론 메이빈이 1번으로 출장하고 헨리 라미레즈-호르헤 칸투-댄 어글라의 중심타선이 시험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라미레즈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새로운 타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스캇 슈메이커(4타수 2안타 2득점)과 릭 엔키엘(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5 : 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첫 등판을 소화한 반면, 애틀란타 선발 자이어 저젠스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외야 기대주인 조단 쉐이퍼가 선발 우익수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는 점은 애틀란타로서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8 : 2 필라델피아 필리스
- 9명의 투수를 1이닝식 시험가동한 피츠버그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등판한 46세의 제이미 모이어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또 다른 선발투수 조 블랜튼은 3회 등판해 1점을 허용했다. 필리스의 올스타 2루수인 체이스 어틀리는 부상회복 중이라 출장하지 않았다.
▶ 휴스턴 에스트로스 6 : 3 워싱턴 내셔널스
- 재기를 노리고 휴스턴에 입단한 마이크 햄튼이 선발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일단 합격점을 얻었다. 워싱턴도 에이스로 활약하게 될 존 래넌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기에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 뉴욕 양키스 6 : 1 토론토 블루제이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홀수 해의 맹활약을 예고하듯 첫 경기에서 홈런을 작렬시켰다. 호세 베라스(1이닝 1실점)를 제외한 7명의 투수가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중간에 등판한 이가와 게이도 1이닝을 훌륭히 막아냈다.
▶ 신시네티 레즈 7 : 0 템파베이 레이스
-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WBC에 참가하기 위해 일찌감치 몸을 만들어 온 에디슨 볼케즈와 자니 쿠에토가 각각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인 템파베이를 무득점으로 눌러버렸다. 아무리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는 시범경기라 하더라도 템파베이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 뉴욕 메츠 9 : 3 볼티모어 오리올스
- 데이빗 라이트를 비롯해 호세 레예스, 카를로스 델가도, 카를로스 벨트란 등 메츠의 주축 멤버가 한 명도 출장하지 않았고, 볼티모어도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한 2009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맷 위터스가 출장하지 않았다. 결과에 관계없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경기였다.
▶ 미네소타 트윈스 5 : 2 보스턴 레드삭스
- 보스턴의 선발투수 팀 웨이크필드는 2이닝 3실점(2자책)했지만 뒤를 이어 등판한 유망주 저스틴 매스터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미네소타는 글렌 퍼킨스-제시 크레인-조 네이선으로 이어지는 선발-셋업-마무리의 계투를 시험해봤지만 퍼킨스와 크레인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에 비해 4회에 등판한 네이선이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하는 바람에 10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선인장리그(Cactus league)>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 : 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 후보 중 한 명인 트레비스 이시가와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첫 시범경기부터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확실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에이스 팀 린스컴은 선발 등판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전날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났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 시카고 컵스 5 : 3 LA 다저스
- 컵스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제프 사마지아는 시범경기의 첫 선발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라몬 트론코소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린 미카 호포어 덕에 경기는 컵스가 승리.
▶ LA 에인절스 12 : 3 시카고 화이트삭스
- 한국계인 최현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까지는 싱글A의 경험밖에 없지만 스프링캠프에 초청되어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 대한 팀의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최현은 지난해 상위 싱글A에서 73경기에 출장해 .303의 좋은 타율과 13홈런 75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 : 3 콜로라도 로키스
- 콜로라도의 에이스인 애런 쿡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 등판한 우발도 히메네즈가 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점을 허용했다. 홈런을 친 크리스 영은 애리조나의 3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 12 : 7 캔자스시티 로열스
- 베스트 라인업을 총출동시킨 텍사스는 3번 자쉬 해밀턴, 4번 넬슨 크루즈, 5번 행크 블레이락이 모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로열스 투수진을 넉다운 시켰다. 로열스의 5선발 후보인 호라시오 라미레즈(0.2이닝 6실점)와 브랜든 덕워스(2.1이닝 3실점)는 하필 첫 상대가 텍사스였던 것이 불운이었다.
▶ 밀워키 브루어스 3 : 3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오클랜드 선발진은 두 자리를 두고 몇 명의 투수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 중 두 명이 등판했고 2이닝 무실점의 자쉬 아웃맨이 지오 곤잘래스(2이닝 1실점)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밀워키의 간판 타자 라이언 브론과 프린스 필더는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 외에 별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제이크 피비(1이닝 무실점)를 시험 가동해 본 샌디에이고가 안타 수 7대 12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3으로 승리했다.
또한 주력 멤버를 두 팀으로 나누어 보스턴 대학과 연습경기까지 치른 보스턴 레드삭스는 한 수 아래인 대학생들을 7:1로 무난히 제압했다. 에이스인 자쉬 베켓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새롭게 보스턴에 입단한 일본 출신의 타자와 준이치(1이닝 퍼펙트)가 승리투수.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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