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 1 2 3 4 5  ... 16  Next ▶

[야구타임스 | 김홍석] ‘여왕벌’ 정대현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마침내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리그 정상급 불펜 에이스’를 얻게 됐고, 이 소식을 들은 팬들 역시 환호하고 있다.

2001년에 데뷔한 정대현은 지난 11년 동안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승 22패 99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1.93의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역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5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선동열(1.20)과 정대현 단 둘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좌완 이승호를 붙잡은 상황에서 정대현까지 더해졌으니, 임경완이 떠났다 하더라도 롯데의 불펜은 한층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확실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대현-김사율-이승호-강영식의 불펜이라면 삼성을 제외하면 다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롯데의 전력이 올 시즌과 비교해서 더 강해졌다고 할 수 있을까. 일부 성급한 팬들은 벌써부터 롯데가 내년 시즌의 우승후보라도 된 것처럼 낙관적인 예측만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봤을 때, 내년 시즌의 예상되는 롯데의 전력이 올해보다 낫다고 보긴 어렵다.

정대현이라는 불펜 에이스는 분명 롯데가 가장 간절히 원했던 카드였다. 그러나 정대현이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었던 건, 롯데의 기존 전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에 한해서다. 롯데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 중 가장 큰 퍼즐 조각을 둘이나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정대현은 롯데의 우승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 될 수 없게 됐다.

롯데는 이미 이대호와 장원준이라는 투타의 핵을 모두 떠나 보낸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롯데의 100억 제안을 뿌리치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졌고, 장원준은 오는 28일 군복무를 위해 입대하여 당분간 경찰청야구단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이대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최고 타자’다. 다른 그 어떤 선수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특별한 존재라는 뜻이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타격에 눈을 뜬 이대호는 이후 6년 동안 758경기에 출장해 .332의 놀라운 타율과 더불어 909안타 172홈런 615타점 471득점, 그리고 .572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출장경기수까지 포함한 모든 기록이 이 기간 동안 리그 전체 1위다.

아무리 롯데 타선이 강하다고 해도, 3할3푼의 고타율과 더불어 30홈런-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의 4번 타자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더욱이 롯데의 다른 타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대호의 존재로 인한 시너지 효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원준은 올 시즌 다승 3위(15승), 평균자책점 4위(3.14), 투구이닝 3위(180⅔), 탈삼진 5위(129개)에 오르는 등 리그의 모든 선발투수들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정상급 좌완 에이스다. 2008년부터 4년 동안 52승을 거뒀는데, 이 기간 동안 오직 류현진(54승)만이 그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의 롯데는 이대호 없이 새롭게 타순을 꾸려야 하고, 장원준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감을 구했다고 안심하기엔 4번 타자와 에이스가 떠난 빈 자리가 너무나 크다.

롯데가 올해만큼 강한 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홍성흔이 2010년의 모습(26홈런 116타점 .350)으로 돌아가고, FA 계약으로 팀에 잔류한 조성환이 다시 한 번 골든글러브급 활약을 펼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손아섭-전준우-황재균의 홈런 합계가 올해(38개)보다 최소한 20개는 늘어나야 된다.

장점이었던 선발진도 올해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송승준-사도스키-고원준의 새로운 3각편대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10승 이상씩 책임지고, 이재곤과 김수완이 2010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거기에 최소 사도스키급의 새 외국인 투수가 더해져야만 장원준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일단 불펜이 강해진 만큼, 외국인 투수를 잘 뽑는다면 투수력은 올해 이상의 위력을 낼 수도 있겠지만, 타력은 아무래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롯데에 3번(손아섭, 전준우)이나 5번(홍성흔, 강민호) 타순에 어울리는 선수는 많지만, 정작 4번으로 믿고 기용할만한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

팬들은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당장은 속이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겠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 냉정하게 롯데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게 되면 불안함을 감추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올 시즌 4강에 오른 팀들 중 롯데 만큼 전력 손실이 큰 팀은 없었다.

아시아챔피언 삼성은 FA를 선언한 세 명의 선수를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고,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이 가세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SK는 잃은 것(정대현, 이승호)이 크지만, 얻은 것(조인성, 임경완)도 분명히 있다. 선수 이동이 거의 없었던 KIA는 선동열이라는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 내년에는 올해 이상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란 평가다.

4강에서 탈락한 팀들 중에는 한화가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FA로 송신영을 영입했고,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던 김태균과 박찬호가 돌아왔다. 올 시즌 한화가 보여준 힘에 이 정도의 전력이 더해졌으니, 기존의 4강권 팀을 위협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당장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올해의 니퍼트 급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모를까, 지금의 롯데는 ‘우승후보’라기 보다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후보 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정대현과 이승호를 영입했다 한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전력 손실이 큰 팀은 LG가 아닌 롯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야구타임스 김홍석(블로그 : MLBspecial.net)
[사진제공=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 ‘여왕 갈매기’ 정대현, MLB를 포기해야 했던 이유

☞ 돌아온 박찬호,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Copyrights ⓒ 야구타임스(yagootime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riter profile
author image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구타임스!
야구타임스는 블로거들이 만들어가는 '블로그 미디어'입니다.

[야구타임스 | 김홍석]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SK의 경기는 매우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인 트레비스와 글로버가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멋진 피칭을 선보였으며, 그에 따라 한 점차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각각 2개씩 기록한 실책이 옥에 티였지만, 그래도 3-2의 스코어로 끝난 이 경기는 나름 ‘명승부’라 할만했다.

하지만 그토록 멋진 승부의 막바지에, 야구장에서 벌어지면 안 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해 경기를 보는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한 관중이 던진 맥주캔 하나가 그라운드 안으로 날아든 것이다. 그것도 외야수의 수비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해 보이는 매우 악질적인 행위였다.

▲ 이종범을 향해 날아든 하나의 맥주캔

사건은 홈팀 SK가 2-3으로 1점 지고 있던 9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이 우익수의 키를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상황에서 벌어졌다. KIA의 우익수 이종범은 침착하게 낙하지점으로 타구를 쫓아간 후 멋진 팬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2루타성 타구를 단타로 막았다. 그런데 그런 이종범의 머리 위로 관중석에서 던진 맥주캔이 날아드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비를 방해하기 위해 SK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관중이 이종범을 향해 맥주캔을 집어 던진 것이다. 다행히 맥주캔은 이종범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떨어졌지만, 행여나 이종범이 타구에 집중하는 사이 따지도 않은 그 맥주캔에 맞았더라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바란다는 ‘삐뚤어진 욕망’이 표적이 된 선수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 단 한 명의 관중에 의해서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또 다시 야구장 안에서 벌어진 것이다. 게다가 그 선수는 다름 아닌 ‘한국 야구의 보물’이자 ‘현역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이었다.

응원하는 구단을 떠나 모든 야구 팬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받아 마땅한 선수를 향해 맥주캔 투척이 왠 말인가? 불혹이 넘은 최고령 선수를 향해서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그 사건은, 지금도 팬들을 위해 그라운드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 전부가 서글픔을 느낄 수밖에 없는 최악의 장면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가 난 이종범은 결국 관중과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였다. 심판이 나서서 말렸지만, 이종범의 화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사실 이종범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사직구장이나 대구구장에서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이종범을 향해 물병이 날아든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평소 서글서글한 이종범이라 하더라도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이 사건으로 인해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KIA 팬들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이성적인 SK팬들은 ‘우리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며 이종범에게 용서를 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야구팬 전부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위험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극소수의 추태 관중’이다. 하지만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하는 프로야구에서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 메이저리그에서는 ‘관중석에서의 투척=폭행죄’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09년 8월, 당시 박찬호의 소속 팀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다.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진행된 이 경기는 4회까지 홈팀인 컵스가 12-1로 크게 뒤지고 있었다. 5회말 공격에 나선 컵스는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4번 제이크 폭스가 친 타구가 좌중간 깊은 곳까지 날아갔다.

헌데, 이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간 필리스의 중견수 쉐인 빅토리노를 향해 맥주가 담겨 있는 컵이 관중석으로부터 날아왔다. 다행히도 빅토리노는 맥주 세례를 받으면서도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고, 이후 유격수에게 송구했다. 빅토리노는 이종범처럼 관중과 언쟁을 벌이진 않았지만, 컵이 날아든 곳을 째려보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여기서 눈 여겨 볼 것은 홈팀인 시카고 컵스 측의 대응이다. 그들은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범인 색출 작업에 들어갔다. 경기 중에는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물의를 빚기도 했으나, 이후 범인을 폭력 혐의로 경찰에 정식으로 기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찰까지 개입하면서 문제가 커지자 결국 맥주컵을 던진 범인은 경찰에 자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컵스의 구단주가 직접 빅토리노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했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구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일에 대한 명확한 책임의식에서 비롯된 의미 있는 대응과 진심 어린 사과였다.

아무리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온 팬이라 하더라도, 도를 넘어선 행위를 한 이상 그는 ‘범죄자’일 뿐이다. 시카고 컵스는 원칙대로 대응했고, 그러한 ‘원칙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수준 높은 관전 문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야구장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높다란 철망을 그네들의 구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 대체 언제까지 ‘관중의 탈을 쓴 범죄자’를 용서할 것인가?

사실 TV 중계에 잡힌 화면으로는 맥주캔을 던진 관중과 이종범과 말 다툼을 벌인 관중은 서로 다른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관중은 맥주캔 외에 또 다른 물병을 던졌고, 거기에 이종범이 맞아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말도 있지만, 그 장면은 중계 화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수비를 하러 달려가던 이종범을 향해 관중석으로부터 맥주캔이 날아왔다는 것이다.

바로 이점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선한다. 다툼을 벌이던 팬이 맥주캔을 던진 사람이 맞느냐 아니냐를 떠나, 프로야구 선수가 팬과 직접적으로 말 다툼을 벌이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그 모든 사건의 발단 자체가 관중석으로부터 날아든 맥주캔에 있으며, 그것을 던진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 이번 사건 역시 최초의 원인제공자에 대한 처벌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면서 술을 한 잔 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좀 취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다면 실망하여 화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술에 취하거나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행이나 살인 등의 범죄가 정당화될 수 없듯, 누군가에게 맥주캔을 던지는 행위 역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그에 대한 구단들의 안일한 대응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야수가 수비를 할 때 그것을 방해하기 위해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드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원정팀 선수가 홈런을 칠 때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물건이 그라운드 안을 향한다. 선수들이 직접 맞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러한 관중이 ‘폭행’ 혐의로 기소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

결국 구장 내에서 벌어지는 일의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각 구단 측의 안일한 대응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더 큰 사건을 불러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 물병 투척 관중을 용서하는 것이 ‘팬들을 위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며, 또한 더없이 무책임한 행동이다.

과연 SK 구단은 시카고 컵스처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관중을 색출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울까? 그리고 SK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봉변을 당할 뻔한 이종범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무엇이 팬과 선수들, 더 나아가 프로야구계 전체를 위하는 일인지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 때다.

잊지 말자. 물병을 비롯한 각종 오물을 그라운드 안으로 던지는 것은 엄연한 '범죄 행위'이며, 그러한 행동을 하는 순간부터 그 당사자는 이미 ‘관중’이나 ‘팬’이 아닌 ‘범죄자’다. 따끔한 처벌을 하는 것만이 그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더 이상 야구장이 일부 추태 관중들의 삐뚤어진 욕망을 배설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야구타임스 김홍석(블로그 : MLBspecial.net)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 가르시아 컴백, 그를 향한 기대와 우려

☞ 야구 속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학 법칙’

☞ YES24에서 《야구의 심리학》 5,000원 할인 쿠폰 받기

- Copyrights ⓒ 야구타임스(yagootime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riter profile
author image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구타임스!
야구타임스는 블로거들이 만들어가는 '블로그 미디어'입니다.
◀ Prev 1 2 3 4 5  ... 16  Next ▶
textcube textcube get rss

야구타임스

TNM'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7-6 영남빌딩 8층 등록번호 : 서울아00739 등록일자 : 2009년 1월 14일 발행인 : 명승은 / 편집인 : 김홍석
Copyright 2009 (C)YagooTimes.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TNM. Designed by Qwer999